5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급락한 원유가를 인상하기 위해 감산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제기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결국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에서는 OPEC가 감산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말 회의를 가질 것이라는전망이 계속 나돌았으나 OPEC의 알리 로드리게스 사무총장과 차킵 케릴 회장은 이같은 추측에 대해 부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날 감산추측에 따라 장중한때 23.10달러까지 올랐으나 결국 전날에 비해 배럴당 24센트 내린 22.39달러에장을 마쳤다. 또 11월물 무연휘발유도 갤런당 1.42센트 내린 61.87센트에 거래됐으며 11월물난방유도 1.25센트 하락한 64.02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11월물 천연가스도 전날 미국가스협회(AGA)의 재고증가 발표의 여파가이어지면서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18.7센트 하락한 2.22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북해산브렌트유도 배럴당 52센트 내린21.63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