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취업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9월중 기업의 정리해고 대상 인원이 총 24만8천명에 이르러 테러사태 이후 실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첼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감원한 24만8천332명 가운데 20만807명이 테러사태 이후 해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첼린저는 특히 운송분야에서 9만6천333명, 항공 및 방위산업분야에서 3 만8천580명, 컴퓨터 분야에서 2만915명,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 1만7천619명이 각각 감원됐돼 실업의 타격이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7만1천명 늘어 계절별 요인을 감안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5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