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월 자동차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 증가한 33만7천472대을 기록, 8개월만에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 2일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유럽.아시아 지역 수출은 2자리수의 감소율을 보였지만 북미 지역 수출이 7.9%가 증가,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이 전체수출 실적의 호전을 뒷받침한 요인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3.1% 증가한 28만6천758대로 8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트럭은 0.6%가 감소한 4만6천763대로, 8개월 연속으로 전년수준을 밑돌았다고 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