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오는 2002년 3월 세계무역기구(WTO)의 정식 회원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경제부 차장(차관) 스티브 천이 27일 밝혔다. 대만의 WTO 가입 협상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대만의 회원국 가입이 제네바 실무회의에서 승인을 받은 만큼 오는 11월 카타르 WTO 장관회담에서 비준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WTO에 가입하면 현재 20%인 1천21개 농산품에 대한 관세율을 12.9%로 내릴것이며 농산물 보호정책과 수출보조금제 등을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