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4일 자신은 다음주 언젠가에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테러참사에 따른 보복공격이 늦어도 내주중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독일 ARD-TV와의 회견에서 "비록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는 다음주에 내 생애에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 정부의 우베-카르슈텐 헤예 대변인은 이후 이러한 결정이 반드시 다음주에 내려지게 될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베를린 AF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