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제주에 첨단교통정보시스템(ITS)구축사업을 1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2백8억원을 투입하여 월드컵대회에 맞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건교부 산자부 제주시 의회 및 사회단체 1천여명이 참석,조인식 및 테이프 컷팅행사를 가졌다.
[한국경제]
대리운전으로 1차 귀가, 50분 뒤 직접 차 몰고 이동하다 사고 후 뺑소니.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사고 경위와 관련해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그가 강남의 한 술집에서 대리기사를 불러 자택으로 귀가한 뒤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음주운전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17일 "절대 음주는 하지 않았다"며 "술 안 마셨지만 피곤해서 대리운전을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술자리에서 술잔에는 입만 대고 음료수만 마셨다는 것.하지만 뺑소니 사고 후 매니저가 김호중 옷으로 갈아입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상황에서 신빙성을 얻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김호중은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후 약 50분 후 다른 차량을 이용해 또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다 사고를 냈다.사고 후에는 경기도 한 호텔에 투숙해서 수사망을 피한 후 약 17시간 버티다 경찰에 출석해 음주 검사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소속사 측은 운전자 바꿔치기 등에 대해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소속사 해명대로라면 김호중은 콘서트 직전이라 체력관리가 가장 시급한 상황에서 운전조차 본인이 직접 할 수 없는 피곤한 상태임에도 소속사 대표가 지인들과 있는 술자리에 참석한 셈이다. 게다가 귀가해 휴식을 취하는 것 대신 곧바로 차를 몰고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려다 사고가 났다. 소속사의 해명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도 없지만 행여 사실이라 해도 '과잉보호'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모 씨(43)는 최근 초등학생 딸이 접속해 있는 웹소설 사이트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화면에는 미성년자가 접하기엔 부적절한 그림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딸에게 "이런 거 보면 안 된다"고 타일렀지만, 딸은 "반 친구들도 다 보는데 왜 나만 안 되냐"고 반문했다.국내 웹소설 플랫폼 연재작품의 상당수가 성관계를 묘사하거나 불건전한 이성 관계를 다루는데도 '15세 이용가' 혹은 '전체이용가'로 지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에게 선정적인 내용이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어 청소년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부 궁합', '나쁜 하룻밤'...웹소설 플랫폼, 선정적 콘텐츠로 가득17일 웹소설 플랫폼 B의 '랭킹' 페이지에는 남녀의 신체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다수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랭킹 페이지는 연재 작품을 인기 순으로 나열해 보여주는 페이지다. 웹소설 표지에는 한 여성의 두 팔목을 잡은 채 벽으로 몰아세우고 있는 남성, 반라의 남성의 무릎 위에 앉아 있는 한 여성 등이 묘사됐다. B플랫폼의 랭킹 페이지에는 '부부 궁합', '나쁜 하룻밤', '한 번 말고 여러번' 등 남녀 간의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제목의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세 작품 모두 전체 이용가로, 별도 나이 인증 없이도 접속할 수 있다.B플랫폼은 웹소설 사업으로 연 매출 200억 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청소년보호 책임자'를 2명 두고 있다. 본지는 B사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여타 플랫폼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월평균 이용자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