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동시다발적인 테러와 관련, 주뉴욕 총영사관(총영사 김항경)은 12일 오후 7시(현지시간 12일 오전 6시) 현재 36건에 36명의연락두절 신고를 접수, 소재를 파악중에 있다고 외교통상부가 이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36명 가운데 28명은 뉴욕 세계무역센터 내부 사무실에서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8명은 세계무역센터 인근 상가를 운영하던중 연락이 두절됐을 것으로 관측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히 "세계무역센터 붕괴이후 하루가 지났지만 LG화재 구본석소장의 소재를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테러로 인한 희생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