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은 뉴욕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발생한 초대형 테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11일 긴급 유동성 방출대책을 발표했다. FRB는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동성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재할인 창구를 개설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오늘 미국에서 터진 전대미문의 비극적 사건 후 유로시스템은 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위해 뒷받침할 태세가 돼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유로권 중앙은행들의)유로시스템이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