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對)미 테러의 장본인으로 지목하고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보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피어오른 것으로 CNN이 보도했다. CNN은 카불주재 닉 로버트슨 기자의 보도를 통해 12일 새벽 2시30분께(현지시간) 카불 인근의 화약고에서 폭발음이 여러차례 들린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했으나이 폭발이 미국이나 내전 중인 상대방의 공격에 의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기자는 카불인근에서 더이상의 폭발음은 들리지 않는 것으로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