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04
수정2006.04.02 02:06
지난해 금융기관 구조조정으로 은행.보험.증권사점포들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지난해말 현재 점포수가 6천947개로 99년말의 8천263개에 비해 15.9%,1천316개가 감소했다.
특히 동아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399개와 341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호생명과 SK생명은 각각 239개와 103개 감소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도 작년말 현재 3천113개로 지난 99년에 비해 16.5%인 615개가 줄었다.
이중 LG화재[02550]와 신동아화재[00370]가 각각 104개와 103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외국계 생보사와 손보사의 점포수는 거의 줄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난 곳이 많았다.
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현재 점포수가 4천802개로 지난 99년말의 4천882개에 비해 80개(1.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증권사는 지난해 삼성투신증권이 삼성증권에 합병되면서 점포수가 28개줄어드는 등 총 50개가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