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2/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의 영향으로 한때 17년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23.65포인트, 2.10% 내린 10,426.68을 기록중이다. 장중 닛케이지수는 10,405.80까지 내려가 지난 3일 기록했던 17년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2분기 실질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담당관은 '예상했던 범위'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만만치 않다. 한편 일본 주식시장은 이주 들어 하루하루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월요일 하락해 17년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닛케이 지수는 다음날 크게 상승했으며 수요일에는 다시 하락, 목요일에는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