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뜻밖의 행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달 말 현재의 충전건수 및 충전금액 상위 50만장씩, 모두 100만장의 교통카드를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실시, 카드사용자 161명에게 총 3천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추첨은 5일 오전 10시 시내버스조합 전산실에서 이뤄지고, 당첨자(교통카드 번호)는 7일자 스포츠서울 및 조합 홈페이지(www.sbusasso.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경품은 1등(1명) 100만원, 2등(10명) 35만원, 3등(30명) 25만원, 4등(120명) 15만원이며, 경품액 중 5만원은 교통카드에 충전해 주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지급된다. 한편 교통후불카드 발행사인 국민카드는 지난 1일부터 내달 말까지 2개월간 교통카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매일 265명에게 총 2천100만원을 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