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나세르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스포츠카인 '익스플로러'의 안전성 문제 등과 관련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윌리엄 포드 회장은 전략 수정안이 완성되는 올 11월 나세르 현 CEO를 닉 쉴르 전 포드 유럽 회장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영국 출신의 쉴르는 현재 북미지역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포드 회장이 나세르에게 등을 돌린 가장 큰 이유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카(SUV)인 익스플로러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에 따른 리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