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Tiger Woods)와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인터넷 경매에 오른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대표 이금룡, www.auction.co.kr)은 미국의 이베이(www.ebay.com)와 함께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 윈드밀의 아일워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포섬경기(2개조가 조별로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 참가해 타이거 우즈와직접 경기를 해볼 수 있는 상품을 경매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매 이벤트는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경매 시작가는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옥션과 이베이는 또한 내년 4월에 열리는 타이거 우즈 자선 콘서트의 공연관람과 공연전 리셉션에 참가해 그와 함께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경매에 올릴예정이다. 아울러 윌리엄즈 월드 챌린지의 프로암행사(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경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전액 타이거우즈 자선재단(TWF)에 기부, 청소년들의 건강및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경매 이벤트와 관련, "팬들에게 특별한 경매기회를 줄 수있게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고 옥션측이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미국의 얼티미트닷컴(www.ultimatebid.com)이 진행한 우즈와의기념 라운딩 경매 이벤트에서 최종 낙찰가는 5만1천달러로 정해졌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