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탱크와 불도저가 서안지구 팔레스타인령 도시인 예닌을 점령한지 수시간만에 이 곳에서 철수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관리가 14일 밝혔다. 앞서 최소 10대의 이스라엘 군 탱크와 2대의 불도저가 이날 새벽 서안지구 북쪽 예닌 중심부까지 진입,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간에 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지난해 9월 말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돌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내 영토중 인구밀집지인 도시를 점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말라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