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와 S물산, L전자 등 대기업들이 지난해 게임 CD, 폴리스티렌 수지, 플라즈마 CVD 등의 품목을 총 30억원 어치 가량 밀수했다고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민주당 심규섭(沈奎燮) 의원이 10일 주장했다. 심 의원측은 "이들 업체는 수입품목을 변경하거나 수출 신고없이 수출하는 등의방법으로 밀수출입을 하다가 관세청에 의해 적발, 검찰에 고발돼 벌금형이나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