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는 전통의 거리인 서울 인사동에 150석 규모의 한국형 매장을 10일 개점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인사점 건물 안팎을 기와 및 창호문, 황토흙 , 부채 등으로 장식하고 스타벅스 매장으로는 처음으로 영어가 아닌 한글로 간판을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점은 한국과 서양의 대표적인 음식인 떡과 빵을 결합시킨 `떡 패스츄리'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개점 당일에는 이웃 및 고객 등에게 떡을 나눠주고 가을에는 전통 국악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한국 매장 21개를 포함 세계 20여개국에 4천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