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부동산투자 7계명] 단기투자 방식에 익숙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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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패턴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것은 부동산에 돈을 묻어두면 오르던 시대가 끝났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부동산값의 상승폭은 대체로 물가 및 시중금리 수준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투자분야에 따라선 가격이 오히려 내릴 수도 있다.
예상수익률을 철저히 따지는 것은 물론 개발.리모델링 등을 통한 가공작업을 거쳐 부가가치를 창출해야만 부동산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저금리시대에 달라진 부동산투자 수칙 7계명을 소개한다.
① 단기투자 방식에 익숙해져라.
아파트 분양권전매가 허용된 후 부동산 투자기간은 단기화되는 추세다.
리츠가 증권시장에 상장되면 이같은 현상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장.단기 투자대상을 구분해 투자하되 분양권과 같은 단기투자자가 많은 상품의 경우에는 목표수익률을 10∼20% 정도로 낮출 필요가 있다.
② 다리 품 못지않게 손품도 중요하다.
지금은 인터넷 등을 이용해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관련정보를 취합 분석한 후 행동에 나서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③ 부동산 주치의를 만들어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 거액투자자들은 실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분야별 전문가들을 알아두고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④ 경제 전체의 흐름을 놓치지 말라.
저금리는 부동산투자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
금융시장은 물론 국제경제 정치 동향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
⑤ 유행에 너무 민감하지 말라.
부동산의 유행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투자시점보다는 수익창출 시점의 시장판도를 미리 그려보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⑥ 계산기를 갖고 다녀라.
부동산의 현재 가격보다는 수익률이 중요하다.
인근 부동산과 비교해 값이 싼것보다는 향후 올릴 수 있는 임대수익을 기준으로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
⑦ 정부정책의 행간을 읽어라.
정책은 반드시 시장과 영향을 주고 받는다.
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의미와 파급효과 등을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