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옵션시장에서 불과 몇분 만에 740배짜리 '대박' 횡재를 하는 투자자들이 생겨나 화제가 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콜옵션 행사가격 62.5짜리가 이날 동시호가에서 전날 종가 75만원에서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진 1천원에 8천800계약이 거래됐다. 그러나 곧바로 74만원으로 회복되어 하한가에 콜옵션 행사가격 62.5짜리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몇분만에 무려 740배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옵션시장 관계자들은 "동시호가에서 하한가에 판 사람들은 주문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하한가에 잡은 사람들만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