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토지거래가 작년보다 18.8% 늘어나는 등 최근 저금리와 증시침체로 시중 여유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4분기 토지거래 건수는 56만7천4백75건으로 작년 같은기간(47만7천4백96건)에 비해 18.8%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거래된 토지면적은 5백22.7㎢로 작년 2.4분기(5백44.5㎢)에 비해 21.8㎢가 줄었다. 특히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수도권과 부산.대구 등 광역시의 2.4분기 거래건수는 작년보다 20∼30% 늘어난 반면 충청.호남 등 지방에서는 다소 줄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