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농지이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농지전용면적이 지난 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농림부는 2001년 상반기 농지전용면적이 4천1백2㏊로 지난해 상반기(4천3백13㏊)보다 2백11㏊ 줄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용도별로는 민간부문이 2천5백1㏊,도로·철도 등 공공부문은 1천6백1㏊를 기록했다. 지자체별로는 △경기 1천2백34㏊ △충남 4백67㏊ △전남 3백69㏊ 등의 순이었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사외 용도를 최대한 억제하는 등 향후 농지전용심사를 엄격히 하겠다"며 "이를 통해 쌀 자급 기반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농지전용면적은 13만4천6백33만㏊이며 지난 96년 1만6천6백11㏊ 이후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