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 자동차 회사들은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나 판매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JVC는 디지털 캠코더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1년 사이 세배로 증가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소니코리아의 매출은 1998년 7백15억원에서 지난해엔 5천9백66억원으로 8배 이상 늘었다. 소니 관계자는 교과서 파동이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코리아측은 "교과서 문제가 신경은 쓰이지만 매출에 전혀 영향이 없기 때문에 마케팅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도요타 렉서스의 경우 월평균 70대 가량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 도요타측은 양국간의 정서적 문제가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