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생산된 의약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F"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해 생산실적 1백대 의약품을 집계한 결과,박카스-F가 1천8백81억원어치가 생산돼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카스-F는 지난68년이후 줄곧 1위자리를 지켜왔다. 이어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고혈압치료제)가 6백59억원어치가 생산돼 전체 순위 2위에 랭크됐다. 노바스크는 전문치료제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녹십자피디의 "알부민20% 100ml"와 녹십자백신의 "헤파박스-진주"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생산실적 1백대 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지난99년 54개 품목에서 60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이는 의약분업실시로 전문약의 생산이 늘어난데다가 조선무약 등 일반약 메이커의 부실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계 제약회사의 고속성장도 두드러졌다. 30위권안에 든 의약품중 외국계 제약회사 제품이 5개에서 10개로 증가했다. 또 전문의약품 상위 랭킹 12위권중 3분의2인 8개가 외국계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