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메디슨에서 분사한 메디너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에 대해 유럽규격인증(CE Marking)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장비는 1.0 테슬라급 MRI(제품명 MAGNUM 1.0 T)로 메디너스는 차세대 주력제품인 1.5 테슬라급 MRI(제품명 MAGNUM 1.5 T)에 대해서도 연내인증획득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메디너스는 현재 국내 40여 병원에 MRI를 공급, 지난해 신규제품 시장의 23% 가량을 점유했으며 해외시장에도 5대를 수출한 바 있다. 메디너스 관계자는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후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판매에에서 벗어나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유럽지역의 경우이미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