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밸리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원 도시 간 연계를 통한 국제 테크노마트의 활성화를 위해 대덕밸리 상설 테크노마트센터를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 22억원(국비 17억, 시비 5억원)을 들여 대전과학산업단지 내 4천950㎡의 터에 연건물면적 3천300㎡(지상 2층) 규모로 건설하는 이 센터는 올해 행정 절차와 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 200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상품 및 기술전시장, 기술전자상거래시스템, 테크노마트상담실, 대덕밸리관 등이 들어서며 150여개 업체가 입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 완공시 대덕연구단지와 벤처기업의 원천기술 등 과학 인프라가 확보된 강점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제조상품의 발굴, 전시 등을 통해 대덕밸리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