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중인 고려산업개발이 19일 조직개편 및 부장급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감원인사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기존의 6개사업부에서 4개 본부로 개편하고 영업력을 높이기위해 관리인 직속으로 수주심사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전체 임원수의 33%에 해당하는 6명의 임원과 부장급 10명을 감원조치했다. 고려산업개발은 다음달 13일 법원에 회사정리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회사살리기 의지를 다지기 위해 조직개편 및 감원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