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국내 농업생명공학 연구를 담당할 바이오그린21 사업단의 올해 사업 19개 과제가 확정됐다. 바이오그린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12일 농업생물자원 유전체 분석분야 2개 과제, 농업생명공학 기반기술개발분야 6개 과제, 실용화 촉진분야 11개 과제 등 19개 과제를 올해 사업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서울대 농생대 등 15개 대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기관,㈜마크로젠 등 벤처기업 등이 공동연구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유전체 분석 과제는 국내 소비가 많은 배추의 염기서열 분석, 벼 흰잎마름병 분석이 포함됐으며 기반기술 개발분야에는 벼와 고추 등 주요 작물들의 환경 저항성유전자 탐색, 실용화 촉진분야에는 인체 모유 단백질 생성 쌀 연구 등이 포함됐다. 바이오그린21 사업은 농업 생명공학 분야의 국제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2010년까지 연 600억∼800억원씩 총 7천억원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