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석유-식량 교환 프로그램이 연장되면 수주내 석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3일 말했다. 켈릴 의장은 이날 산유량의 현수준 유지를 결정한 OPEC 공식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 "이라크의 수주내 원유수출 재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이라크의 석유수출 대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을 제한한 영국과 미국의 '스마트 제재안'에 반발, 현행 석유-식량 교환프로그램의 연장을 요구하며 지난달 하루 210만배럴의 석유 수출을 중단했었다. (빈 AF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