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당 1천50만원으로조사됐다. 경기도가 29일 발표한 '도내 334만5천698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가장 비싼 땅은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6의 7 상업지역으로 ㎡당 1천50만원이며,가장 싼 땅은 연천군 왕징면 동중리 산 63의 2 임야로 ㎡당 222원이다. 또 용도별로 ㎡당 가장 비싼 땅을 보면 주거지역의 경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3450 단독필지로 174만원, 공업지역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2 대우자동차정비소부지로 109만원, 녹지는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106의 4 밭으로 50만8천원이다. 가장 싼 땅은 주거지역의 경우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 86의 4 공터로 1만2천200원, 공업지역은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472의 1 가구공장부지로 2만900원, 녹지는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536 일대로 561원이다. 필지별로 보면 57.9% 188만4천74필지가 상승한 반면 9.1% 29만6천803 필지가 하락, 전년 대비 평균 3.4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민통선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기대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지역 가시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가 상승지역을 보면 임진강을 중심으로 민통선지역 개발이 구체화되면서 파주시 교하.군내.장단.진동.진서면과 동탄택지개발예정지로 발표된 화성시 동탄면.태안읍 일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양도소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지방세 및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도(道)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7월31일까지 관할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며 "이들 토지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실시, 결과를8월30일까지 통보한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