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내달부터 신용카드사들의 길거리 회원모집은 금지하되 방문모집은 허용키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26일 "당초 하반기부터 영업점 가맹점을 제외한 곳에서의 회원유치를 모두 불허할 방침이었으나 현실을 고려할때 길거리 모집외의 다른 모집 행위까지 금지하는 것은 무리"라며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방문모집을 허용하는 내용의 감독규정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