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도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개발이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신청한 중구 북성동 월미도와 중구 신포.연안.신흥동 등인천의 구도심 90만7천평에 대한 관광특구지정을 문화관광부가 25일 받아들여 최종승인했다고 밝혔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내 관광사업자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우선지원 및관광사업체와 공중위생.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영업제한 완화, 정부의 해외홍보 지원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시는 ▲월미도 일대는 문화.위락.해양.안보.먹거리 등 종합관광단지 개발 ▲차이나타운(선린동)은 국내 최대의 중국 음식점 조성과 중국 전통상품 판매소 건립 ▲신포 재래시장은 관광.쇼핑지역 개발 ▲국제여객터미널은 외국인 거리 조성 ▲연안동은 종합어시장 활성화 등 권역별로 차별화하는 개발 전략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관광시설물의 국제화 및 환경정비, 상징.로고 제정 등 홍보 강화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