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산하 경기지역 6개 의료원노조는 19일 밤 의료원측과의 임.단협을 타결짓고 20일로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수원과 안성, 포천, 금촌, 의정부, 이천 등 경기도내 6개의료원 노조위원장과경기적십자 노조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19일 오후 11시30분 안성의료원에서 벌인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급식비와 교통비의 기본급 산입 ▲고용직 장기근속수당의 일반직 동일화에 합의했다. 또 단체협상에선 ▲7월30일자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사 동수의 규정개정위원회 구성 ▲노조 동의하의 연봉제 시행 ▲승진결정 요소 합리화 ▲상향 평가제도입 조속 결정 ▲노조 간부 인사에 대한 조합과의 협의 ▲공공의료계획 심의위윈회구성 ▲경기도 의료노사협의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 한편 의료원노조와 함께 파업을 벌이기로 했던 경기적십자(옛 적십자 혈액원)노조는 앞서 이날 오전 2시에 사측과 임금 9.6%인상 등에 합의하고 20일로 예정된파업을 철회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