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6.15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토론회에 남북 협력기금 1억원 가량이 지원된다. 정부 당국자는 "오는 1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토론회에 참가하는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에 행사지원 명목으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를 위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소집하지 않고 대신 조만간 관계부처간의 서면 협의 형태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번에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에 지원하게될 남북협력기금은 1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화협과 7대종단, 통일연대 등으로 구성된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이날통일연대 소속 회원 자격으로 한국대학총학생회(한총련) 인사 7명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인사 5명을 비롯한 남측 참가자 420명에 대한 방북 승인을 관계당국에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