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사생활 비디오 유출사건으로 음악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백지영이 13일 오후 6시 케이블TV 음악채널 KMTV 「쇼 뮤직탱크」를 통해 컴백한다. 백지영은 이날 무대에서 14일 발매 예정인 3집 앨범 타이틀곡 '추락' 등 두 곡을 녹화할 계획이다. 녹화한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이로써 백지영은 비디오 파문 이후 6개월만에 새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완전히 복귀하게 된다. 백지영은 이어 15일 오후 6시 KMTV의 1시간짜리 음악프로 「생방송 뮤직큐」에 출연, 그간의 심정과 대만 진출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백지영의 소속사인 아톰기획 관계자는 "오는 29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권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