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지난 1일 대호가 가지고 있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의 일부를 인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회사의 입장으로 인해 공표할 수는 없으나 지분 인수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대호로부터 30억원 상당의 SO지분 인수했다는 소문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현대홈쇼핑측의 이런 부인은 최근 잇따라 지분 매각 제의를 하고 있는상당수 SO들과의 관계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