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대표 정재현)는 화상이나 문자를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표시하는 홀로그래픽스크린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독일 프로노바사가 개발한 홀로그래픽스크린은 최대 1백35인치급의 평면 홀로그램을 만들어낸다. 두장의 무반사 유리사이에 젤라틴 필름을 진공상태로 압축해 넣어 일정한 각도로 들어오는 영상을 다시 쏘아주는 원리다. 일정한 방향의 빛에만 반응을 하기 때문에 다른 각도의 빛은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반TV에 비해 밝기가 20배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낮에도 야간이나 실내에서와 같은 고화질의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는 전시 방송 이벤트 국제회의 차량광고 등에 이 장치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02)574-6583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