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수분흡수력과 건조력이 뛰어난 고기능성 원단 가공법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매직 드라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가공법을 사용한 원단은 기존 원단에 비해 수분 흡수력(5배)과 건조력(2배)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또 세탁 후의 형태 보존력,곰팡이나 악취 제거력 및 정전기 발생에 대한 저항력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지와 남방의 경우 봉제가 완성된 후에 가공하는 '후(後)가공'이 가능, 워싱작업을 거치는 청바지 원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