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방북중인 미켈 나달 스웨덴 외무차관이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오는 6일 방한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4일 "지난 2월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스페인의 나달 외무차관이 한반도 정세 파악차 2-5일 평양을 방문한 뒤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달 차관은 7일 최성홍(崔成泓) 외교차관과 만나 자신의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를 비롯 한반도 문제와 한.스페인 양자 협력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나달 차관은 방북기간 백남순(白南淳) 외무상 등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수교 이후 양자관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