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설사 걱정,뚝!" 강아지가 폐사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장염을 예방해주는 애완동물전용 생약 추출 면역강화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애완동물 관련 용품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인 컴펫(대표 장봉근,www.compet21.com)은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장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살리그라"를 개발,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살리그라에는 인삼 당귀 황금 백출 진피 사인 등의 생약 추출물이 들어있어 신진대사촉진 및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동시에 보혈(補血) 및 활혈(活血)효과,림파구활성을 통한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장염 설사 구토 소화불량 등 소화기 증상의 개선 등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이 회사는 경북대 수의학과 오태호 교수에 의뢰해 생후 6~8주된 18마리의 강아지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살리그라를 임상실험한 결과 예방접종과 함께 살리그라를 투여한 강아지그룹에서는 한마리도 폐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예방접종만 한 강아지는 6마리중 2마리,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는 4마리가 죽었다. 오 교수는 "애완견의 경우 생후 8주 이전에 죽을 확률이 70%이상에 달하고 이중 90%가 장염과 관련된 것"이라며 "살리그라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폐사율을 낮출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 장봉근 사장은 "애완견 강아지를 몇십만원씩 주고 구입하지만 면역력이 약해 구입후 사망하는 경우가 숱하다"며 "장염을 예방.치료하는 마땅한 약이나 사료가 없는 실정이어서 살리그라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애완견 사육소와 갓 태어난 애완견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주타깃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과 미국시장으로 수출도 추진중이다. (02)571-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