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비즈니스] 2001 연도대상 수상자 : 금호생명 함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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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노력과 99%의 도움"이었다고 모든 공을 고객에게 돌리며 겸손해 하는 2000 금호대상 진 함미혜 팀장(33.광화문지점 은평영업소)에게는 이번 상이 각별한 의미가 있다.
동아생명과의 통합 원년 여왕상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자신이 걸어왔던 외길에서 너무도 동떨어진 보험 판매왕이기에 지난 2년 6개월의 과정이 새삼 주마등처럼 스쳐가 지난달 경주에서 열렸던 시상식에서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함 팀장은 화가 집안에서 태어나 조부로부터 천자문 서예 전수를 이미 6살에 끝내고 화가를 꿈꿔 왔고 대학에서도 미술을 전공했다.
이후 인사동에서 10여년간 문인화 수업을 받았다.
94년과 95년 연속해서 국전 문인화 부문에서 입상함으로써 장래가 촉망되는 화가로서 화려하게 등장했었다.
한 때 전문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힘을 쏟던 그녀가 공부를 더 해야겠다며 학원을 정리했을 때 "보험도 혼이 깃든 작품"이라는 최정자 소장의 권유로 보험에 발을 들여놓았다.
함미혜 팀장은 독특한 판매노하우를 갖고 있다.
고객과의 첫 만남 이미지에 승부를 걸고 남과 차별화하기 시작했다.
바로 자신을 시각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한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활용했는데 보통 명함을 건네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타파하면서 고객의 관심과 주목을 끌 수 있었다.
그녀의 또 하나의 노하우는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서 상대한다는 것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과의 상담을 위해 인도어에서 시작한 골프는 지금 수준급이 되었고 아침 일찍 헬스장을 찾는 고객과의 만남을 위해 자신도 운동을 덩달아 하면서 오히려 건강도 좋아졌다.
함팀장은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한다.
고객과의 상담은 물론 고객 에게 유익한 사업 정보도 인터넷을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언제나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비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