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자민당 정조 회장은 2002년판 중학교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공정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엄중 감시하라"는 내용의 통달을 자민당 지방 본부 정조 회장 앞으로 보냈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아소 정조 회장은 이 통달에서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교과서를 둘러싸고 민주당 일부와 사민당이 채택 저지 방침을 밝힌데 대해 "이는 교육에 대한 부당한 정치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통달은 이어 교과서 "채택권자인 각 교육 위원회는 자주적인 판단과 책임에 따라 공정한 채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