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보험사가 선보인 장기손해보험 신상품중 건강보험 상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00년 장기손해보험 상품개발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선보인 92개 상품중 건강보험은 32개종(33.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1종(12.6%)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공적 의료보험의 미진한 부분을 보장받으려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로 나온 건강보험의 특징은 현행 의료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고가의 진료비와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입원이나 통원치료비를 보장하는데 있다고 개발원측은 설명했다.

또 보험사들이 선보인 전체 상품중 90%가 무배당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