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전문회사인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는 건설관련 전문조직 및 인력이 없는 건축주와 처음으로 CM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파슨스는 예술인들이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내 15만여평에 조성할 종합예술공간인 헤이리 아트밸리 프로젝트의 단지개발사업 CM용역을 맡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부산신항만 등의 CM을 맡아 왔지만 헤이리 아트밸리 건설위원회처럼 건설조직이 따로 없는 건축주와 CM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미파슨스는 헤이리 아트밸리 단지개발사업에 필요한 설계검토 설계관리 시공사선정 공정관리 품질관리 및 감리 등 건축주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절차를 대신 맡아 처리하게 된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