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공인회계사 법무사 변리사 등 이른바 ''4사(士)''들이 힘을 합쳐 상담 회사를 만들고 한자리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벤처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7명의 변호사와 3명의 공인회계사,1명의 법무사,1명의 변리사 등 12명의 ''사(士)''들이 서울 관세청 앞 두산빌딩 3층에 I&S비즈니스컨설팅(대표 조영길)이란 상담 회사를 만들고 이달부터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지원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사법시험 34회로 서울지법 판사를 지낸 조영길(37) 변호사가 동료인 이평근(36) 변호사에게 각자의 법률사무소를 통합하자고 제안하면서 출발한 기업.

M&A 전문인 조 변호사는 기업형사문제 전문인 이 변호사와 손잡으면서 같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인 정보기술(IT) 전문가 강성(35) 변호사도 끌어들였다.

이어 조용호 변호사(전자상거래 전문) 임종태 변호사(기업법률) 구정희 변호사(기업구조조정) 김지연 변호사(행정법 관련) 등을 영입했다.

이들은 법률전문가들만으로 컨설팅을 완벽하게 해내긴 미흡하다고 판단,자금유치 전문가인 이희수 회계사를 영입하고 선호진 회계사(기업세무) 이의웅 회계사(기업공개)와도 힘을 합쳤다.

이어 상업등기 전문가인 김진규 법무사와 특허 전문가인 김석현 변리사와도 사무소를 통합했다.

(02)3446-0305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