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 주택임대사업 난항..경기침체 장기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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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대상으로 빌라 주택 등을 임대해주는 외국인전용 주택임대사업이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계약할 때 2~3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던 관행이 퇴조하고 6개월짜리 단기임대가 성행하는가 하면 연간 수익률이 10%선 아래로 떨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임대용 주택의 공급이 활발해진 반면 국내 경기위축으로 외국기업들의 인력 파견이 줄어 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임대사업의 시장 진입장벽도 낮아져 임대사업자 사이에 과열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들어선 부분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면서 임차인을 구하는 빌라들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임대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계약할 때 2~3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았던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들어 공급과잉이 일어나자 수요자인 외국인 임차인들이 계약기간과 가격을 조정하는 사례가 잦아졌다.
6개월의 단기간 임대가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임대료도 떨어져 연간 수익률이 10%선 아래로 떨어진 곳도 적지않다.
하이얏트호텔 부근의 한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외국인 임대주택의 무분별한 공급으로 인해 임차인에게 유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편리성을 갖춘 일부 빌라만이 살아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 hankyung.com
계약할 때 2~3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던 관행이 퇴조하고 6개월짜리 단기임대가 성행하는가 하면 연간 수익률이 10%선 아래로 떨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임대용 주택의 공급이 활발해진 반면 국내 경기위축으로 외국기업들의 인력 파견이 줄어 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임대사업의 시장 진입장벽도 낮아져 임대사업자 사이에 과열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들어선 부분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면서 임차인을 구하는 빌라들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임대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계약할 때 2~3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았던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들어 공급과잉이 일어나자 수요자인 외국인 임차인들이 계약기간과 가격을 조정하는 사례가 잦아졌다.
6개월의 단기간 임대가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임대료도 떨어져 연간 수익률이 10%선 아래로 떨어진 곳도 적지않다.
하이얏트호텔 부근의 한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외국인 임대주택의 무분별한 공급으로 인해 임차인에게 유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편리성을 갖춘 일부 빌라만이 살아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