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에스엔티가 벤처 인큐베이팅회사인 싸이버펄스네트워크(CPN)와 합병한다.

동신에스엔티는 25일 싸이버펄스네트워크(cyberPulse Network: CPN,대표 윤영각)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동신에스엔티는 이를 위해 CPN의 주식 40%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오는 5월 인수키로했다.

회사측은 CPN과의 완전한 형태의 흡수합병을 최단 기간내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PN은 종합컨설팅회사인 삼정컨설팅그룹이 작년 3월 설립한 벤처 인큐베이팅회사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2대 주주로,일본 최대의 벤처캐피털인 JAIC(Japan Asia Invstment)가 3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CPN은 작년 11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인텔 등 세계 초일류 IT기업들과 공동으로 정보통신부 후원을 받아 KIVI(Korea Internet Venture Incub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동신에스엔티는 CPN과의 완전 합병을 통해 KIVI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인텔 등과 공동으로 유망 중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실시해 아시아 최고의 벤처지주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신에스엔티는 스테인리스강관 생산업체로 설립 이후 꾸준히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여왔다.

지난해부터는 인터넷 및 IT 분야에서 활발한 신규사업진출을 추진해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