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4년만에 개인통산 10승째를 거머쥐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추격의 압박감을 가볍게 벗어던지고 우승,뒷심을 과시했다.

박은 지금까지 최종일 선두로 나선 8차례 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했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일에 달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성취를 이뤄본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풀어갈 자신감을 얻게된다.

주가가 개인의 매물공세에도 꼿꼿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던질 때 가속도가 붙는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