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프레임 서버 개발 시장점유율 업그레이드"..게리벡 부사장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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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게리벡'' 부사장 방한 ]
"운영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e비즈니스를 추진하는 한 서버와 스토리지의 수요는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침체돼있던 인터넷 분야도 다시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미드프레임 서버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게리 벡(Gary Beck)썬마이크로스시템즈 부사장은 "요즘은 스토리지 수요가 서버 수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닷컴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이번에 발표한 "미드프레임"서버는 유닉스 운영체제를 채택한 중형 서버이면서도 메인프레임 급의 성능을 갖고 있는 시스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 회장이 "미드프레임 개발은 IBM HP 등 경쟁사에 비보가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있게 내놓은 제품이라는게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설명이다.
벡 부사장은 "메인프레임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미드프레임 서버는 메인프레임에 비해 가격 수준이 훨씬 낮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도 미드프레임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벡 부사장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최근 매출보다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거나 유지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IT투자비용을 줄이면서 시장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책 덕분에 썬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리눅스 지원정책에 대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솔라리스와 스팍이라는 하나의 운영체제와 하나의 CPU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리눅스 프로그램이 솔라리스 환경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이 세번째 한국방문인 벡 부사장은 "한국은 호텔에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이태원의 옷가게도 홈페이지를 갖고 있어 놀랐다"며 "미국보다 오히려 인터넷이 보편화돼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운영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e비즈니스를 추진하는 한 서버와 스토리지의 수요는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침체돼있던 인터넷 분야도 다시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미드프레임 서버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게리 벡(Gary Beck)썬마이크로스시템즈 부사장은 "요즘은 스토리지 수요가 서버 수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닷컴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이번에 발표한 "미드프레임"서버는 유닉스 운영체제를 채택한 중형 서버이면서도 메인프레임 급의 성능을 갖고 있는 시스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 회장이 "미드프레임 개발은 IBM HP 등 경쟁사에 비보가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있게 내놓은 제품이라는게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설명이다.
벡 부사장은 "메인프레임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미드프레임 서버는 메인프레임에 비해 가격 수준이 훨씬 낮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도 미드프레임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벡 부사장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최근 매출보다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거나 유지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IT투자비용을 줄이면서 시장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책 덕분에 썬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리눅스 지원정책에 대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솔라리스와 스팍이라는 하나의 운영체제와 하나의 CPU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리눅스 프로그램이 솔라리스 환경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이 세번째 한국방문인 벡 부사장은 "한국은 호텔에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이태원의 옷가게도 홈페이지를 갖고 있어 놀랐다"며 "미국보다 오히려 인터넷이 보편화돼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