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수도권에선 5개 단지 1천8백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또 성원건설은 임대아파트 2개 단지 1천가구를 공급한다.

분양지역이 경기도 고양·안양·의왕·용인시 등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몰려 있는데다 중소형 평형의 비중이 높아 실수요자와 임대수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 호계동 대림산업=인근 현대홈타운Ⅱ와 함께 3천7백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24∼50평형 1천7백52가구 가운데 7백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04년 2월 입주예정.

평당 분양가는 4백90만∼5백80만원 선이다.

지역난방이 채택되고 측벽 발코니 설계를 도입했다.

신도시 ''평촌 생활권''으로 킴스클럽 까르푸 등을 이용하기가 쉽다.

인덕원이나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닿는다.

오는 24일 전철4호선 평촌역 인근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용인시 수지읍 죽전 현대건설=분당이 끝나고 용인이 시작되는 죽전취락지구 내에 들어선다.

전체 5백73가구 중 33평형(19가구)과 46평형(1백54가구) 1백73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분당 생활권'' 아파트다.

평당 분양가는 6백30만∼7백10만원이다.

46평형의 경우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평당 1백만∼1백50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5월초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 근처에 모델하우스를 연다.

◇의왕시 오전동 한진중공업 건설부문=25,34평형 9백74가구 중 약 2백5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사유지와 국유지를 합쳐 재개발조합주택 형태로 짓는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50만원선이다.

2003년 9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인덕원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고양시 주교동 우림건설과 일산동 일신건영=우림건설이 덕양구 주교동에서 33평형 1백68가구를 내놓는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원 안팎이다.

국철 원릉역까지 걸어서 3분 걸린다.

일산동에선 일신건영이 27∼32평형 5백50가구로 이뤄진 ''휴먼빌아파트''를 일반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4백50만원.경의선 일산역과 백마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월마트 백병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이 가깝다.

◇임대아파트=성원건설이 화성군 동탄면에 임대아파트 29평형 4백7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평택시 안중면에서도 24평형 4백94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선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