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총외채가 지난 2월말 현재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가 3일 발표한 ''2001년 2월말 현재 총대외지불 부담(총외채)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전달보다 17억달러 적은 1천3백17억달러에 그쳤다.

총외채는 특히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단기외채(만기가 1년 미만인 외채)도 4백18억달러로 전달보다 5억달러 감소했다.

이에따라 나라의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43.9%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